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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넥스텍, 클라이스트론 1시간 연속운전 성능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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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넥스텍의 클라이스트론이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1시간 연속운전 성능인증을 완료했다.



22일 비츠로넥스텍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지난해 클라이스트론 국산화 개발 및 상용화 발표 이후 국산 클라이스트론이 실제 가속기 운전 환경에서 본 설비 적용성을 검증받은 후속 성과다. 시험동 수준의 성능평가를 넘어 PAL-XFEL 본 설비에서 진행됐으며, 비츠로넥스텍의 국산 클라이스트론은 2.856GHz S-band, 80MW 출력, 4μs 펄스폭, 60Hz 반복률 조건에서 1시간 연속운전 성능을 확인했다.


클라이스트론은 고전압 전자빔의 에너지를 마이크로파 RF 에너지로 변환·증폭하는 고출력 진공관 증폭장치다. 생성된 RF 에너지는 가속관에 공급돼 전자를 고에너지로 가속시키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클라이스트론은 방사광가속기, 자유전자레이저, 중이온가속기 등 대형 연구시설의 핵심 RF 전력원으로 꼽힌다.


비츠로넥스텍은 2016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속기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공동으로 클라이스트론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가속기 핵심부품 공급망 자립에 기여하고, 향후 중소용량 클라이스트론 및 유사 고출력 RF 장비로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이사는 "이번 PAL-XFEL 본 설비 성능인증은 국산 클라이스트론이 실제 가속기 운전 환경에서 적용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10년간 축적한 대용량 클라이스트론 설계·제작·시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가속기 공급망 자립에 기여하고, 향후 의료·산업·국방 등 고출력 마이크로파 응용 분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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