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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자산운용, '금·반·지' 추가형 공모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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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자산운용에서 금융, 반도체, 지주회사(이하 금·반·지) 등 국내 핵심 주도 섹터와 국공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인 '브이아이 금·반·지 증권 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6월에 각각 설정돼 목표 수익률을 단기에 달성했던 기존 목표전환형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별도의 만기나 목표 수익률 설정이 없는 '추가형 공모 펀드' 구조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최근 코스피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기업들의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는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어 향후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장세 속에서 '금·반·지' 섹터는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주도할 핵심축으로 꼽힌다.


우선 반도체 섹터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 지속에 힘입어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AI 산업의 무게 중심이 '훈련'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인 '추론'으로 이동함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일반 D램 등 전통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과거 분기 단위 계약 중심에서 3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 방식으로 구조가 바뀌면서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이 한층 견고해졌다.


금융 업종의 경우 증시 거래 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 수혜와 더불어, 상법 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으로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높은 주주환원 성향은 시장 변동성 확대 시 포트폴리오의 하방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방어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표적인 저평가 주식으로 평가받던 지주회사 역시 약세장에서 하방 지지력과 더불어 기업가치 재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하반기 중복상장 원칙 금지, 상속·증여세법 개정 등 정책적 모멘텀에 따른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미 저평가 상태에 있어 하락 장세에서도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아울러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브이아이 금·반·지 펀드는 금·반·지 섹터 등 국내 주식 부문에 30% 이하로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70% 수준으로 국공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채권은 장기채보다는 중단기채 위주로 편입해 보다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추가형 공모펀드로 언제든지 펀드에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도 없어 자유로운 환매가 가능하다. 펀드는 이날부터 운용을 시작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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