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스파마 가 표적 항암제와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을 앞세워 제약·바이오 중심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관련 사업 매출도 빠르게 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4일 한국IR협의회 기술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킵스파마는 FRα(엽산수용체 알파) 표적 항암제 '이데트렉세드(Idetrexed)'와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 전달 플랫폼 '오랄로이드(Oraloid™)'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킵스파마가 2020년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이후 2025년 한국글로벌제약을 흡수합병하며 전문의약품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 연구개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핵심 파이프라인인 이데트렉세드의 임상 개발 성과를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데트렉세드는 임상 1상에서 항암 활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유럽에서는 AstraZeneca의 PARP 억제제 린파자(올라파립)와 병용하는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도 앞두고 있다.
김명선 한국IR협의회 책임연구원은 "킵스파마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토대로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3년 921억원에서 2025년 170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제약·바이오 부문 매출은 64억원에서 49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제약·바이오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8.9%까지 확대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항암제 중심의 제약사업과 의약품 유통사업을 함께 영위하면서 복수의 현금창출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킵스파마가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과 제약·바이오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