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37개사·국내 188개사 참가
글로벌 사우스 및 뷰티테크 중심 수출 다변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천을 대표하는 뷰티·헬스케어 복합 전시 콘퍼런스 '2026 뷰티·헬스케어쇼'와 연계된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6 뷰티·헬스케어쇼 수출상담회'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188개사와 해외 바이어 37개사 등 총 225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양일간 열린 상담회에서는 총 541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현장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3900만달러(약 541억원)를 기록해 당초 목표치였던 2500만달러를 58%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통적인 K뷰티 제품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신흥국) 시장 개척과 K뷰티테크·헬스케어 융합 품목 중심의 수출 다변화에 중점을 뒀다.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바이어가 전체 참가 바이어의 절반 이상(18개사)을 차지했다. 상담 품목 역시 기초·색조 화장품 외에도 인공지능(AI) 피부진단, 개인 맞춤형 뷰티 디바이스, LED·고주파 홈케어 기기, 개인 맞춤형 수면 기술 등 웰니스 분야로 확장됐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계약성과도 이어졌다. 인천 소재 기업인 스킨나인코스메틱은 나이지리아 바이어와 2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아프리카 시장의 진성 바이어를 만나 현지 니즈를 파악하고 신시장 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상담장 입구에서는 '이동 코트라' 컨설팅 창구를 운영해 해외인증, 통상·관세, 지식재산권(IP), 물류 등 전문위원의 1:1 상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를 지원했다.
김삼수 코트라 인천지원본부장은 "공항과 항만이 소재한 인천은 뷰티·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K-뷰티와 의료를 접목해 시장과 품목 모두에서 수출 다변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