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판가 상승·제품믹스 개선 효과"
삼성증권이 28일 PI첨단소재 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열시트 매출 부진에도 연간 이익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산정에 쓰이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값이 7.6%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현 주가가 2026년 PER(주가수익비율) 10.6배로 동 업종 대비 현저한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2분기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2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OPM)은 29.6%로 2014년 2분기(33.6%) 이후 가장 높았다. 장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배경에는 제품 믹스 개선 외에 2분기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라 판가가 10% 중후반대 상승한 반면, 원부재 등 원가 반영은 상대적으로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수익성 개선)된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기존 대비 4% 하향한 2973억원, 영업이익은 기존과 비슷한 706억원으로 전망했다. 방열시트 수요는 부진했지만, 향후 이익 성장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장 연구원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칩플레이션 영향으로 중국 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전환과 공급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으로 2분기 방열시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는데, 하반기에도 중국 방열시트 시장 수요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간 방열시트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지만, FPCB(연성회로기판) 부문은 수익성이 좋은 초극박 PI필름 판매가 늘면서 전체 수익성은 기존 예상치에 근접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