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미국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S&P500'과 ' ACE 미국나스닥100 '으로 이달에만 10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3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두 상품으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총 1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ACE 미국나스닥100 ETF에 717억원, ACE 미국S&P500 ETF에 44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각각 몰렸다.
이 같은 개인 자금 쏠림의 주요 원인으로는 동종 상품 대비 탁월한 저보수 경쟁력이 꼽힌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는 연 0.006%로 국내 상장된 동일 지수 패시브 ETF 평균(0.092%)을 크게 하회한다. ACE 미국S&P500 ETF의 총보수 역시 연 0.004%로 국내 S&P500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ACE 미국S&P500 ETF는 지난 2020년 8월에 상장한 상품으로, S&P5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ACE 미국S&P500 ETF 투자 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500개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2020년 10월에 상장한 상품으로, NASDAQ1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증시 상장 종목 중에서도 핵심 기술주 100종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지수형 2종은 연금계좌 투자 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시점이 퇴직연금 수령 시점으로 변경되고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가 부과되는 셈이다. 단, 연금소득세 부과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합산 연 1500만원 한도에서 적용되며 세액공제 받은 납입금과 운용수익에 부과된다. 연 1500만원 초과 시에는 전액 종합과세 또는 분리과세율(16.5%)이 적용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최근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부진하자 미국 대표지수형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증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당수 포함된 글로벌 대표 시장으로, 주식에 대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미국 대표지수형 ETF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