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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 삼성화재와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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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이 삼성화재와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DSRV에 따르면 이번 보험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보관·관리하는 수탁자산의 저장매체가 화재·지진·수해 등 재해나 외부 침입에 따른 도난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손상 또는 유실돼 개인키를 상실하는 경우 신속한 보상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보장 한도는 DSRV의 기존 의무보험보다 크게 상향된 것으로 국내 디지털자산 업계 최고 수준이다.


DSRV가 이번 계약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배경에는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적 변화가 있다. 법인에 대한 시장 개방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논의까지 이어지면서 투자사와 ETF운용사 등 기관의 수탁(커스터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역시 법인이 디지털자산을 취득할 경우 제3자 위탁 보관을 권고하는 등 안전한 보관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DSRV는 다자간 연산(MPC) 기반 커스터디 월렛 구축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로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보안 체계에 더해 비상 상황에서 고객 자산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까지 갖춰야 기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유리 DSRV 준법감시인(CCO)은 "이번 계약은 만일의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관 고객이 안심하고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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