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포토공정 환경제어 장비 전문기업 멜콘이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멜콘은 3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3년 설립된 멜콘은 반도체 포토공정 장비 내부의 온도·습도와 특수가스 환경을 초정밀하게 제어하는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조절장비인 'THC(Temperature Humidity Control System)'와 초정밀 정제 제어 시스템인 'XPS(Extreme Purifier System)'다. THC와 XPS는 각각 TEL(도쿄일렉트론)의 도포·현상장비와 ASML의 노광장비에 연동돼 포토공정의 정밀도를 뒷받침한다.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포토공정의 환경 제어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토공정에서는 온도와 습도의 미세한 변화만으로도 감광액(PR)의 점도와 증발 속도, 코팅 두께 및 화학적 반응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이는 패턴 왜곡과 선폭 변동, 오버레이(Overlay) 오차를 유발하며 수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멜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5% 증가한 41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14.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김성일 멜콘 대표이사는 "상장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 기업이 신뢰하는 글로벌 초정밀 환경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