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공모펀드 성장이 전체 시장 확대를 견인하며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이 사모펀드를 웃돌았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전체 펀드(공·사모)의 순자산총액은 173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376조3000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는 282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125.2% 성장했다.
공·사모펀드 모두 순자산이 증가해 각각 897조4000억원(47.3%), 837조1000억원(9.2%)을 기록했다. ETF 순자산총액은 512조4000억원으로 72.4% 증가해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의 50% 이상을 상회했다. 공·사모펀드별 비중은 각 51.7%, 48.3%로, 지난해 말(44.3%, 55.7%) 대비 공모펀드 비중이 7.4%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펀드 기준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총액이 증가했으며 주식형(209조6000억원), 파생형(44조8000억원), MMF형(32조원) 순으로 늘었다. 채권형은 3조3000억원 감소했다. 공모펀드는 주식형(198조1000억원), 파생형(42조6000억원) 위주, 사모펀드는 혼합자산(16조3000억원), 재간접형(12조2000억원) 위주로 순자산총액이 증가했다.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 기준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유입 규모는 총 126조3000억원이었다. 공·사모펀드별로는 공모펀드에 96조9000억원, 사모펀드에 29조3000억원 순유입됐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에 91조8000억원, 해외 투자 펀드에 34조5000억원 순유입됐다. 유형별로는 주식형(50조9000억원), MMF(28조4000억원), 파생형(12조2000억원), 혼합형(10조6000억원) 순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채권형은 3조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총액은 30.4% 증가한 1137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65.6%를 차지, 국내 투자 펀드 비중이 전년 말 대비 2.2%포인트 확대됐다.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총액은 18.5% 증가한 597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 펀드는 주식형(157조3000억원), 파생형(40조7000억원) 위주로, 해외 투자 펀드는 주식형(52조3000억원), 재간접형(17조원) 위주로 순자산이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