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웹툰아카데미(KWA)가 태국 문화부와 손잡고 웹툰 교육과 공동 창작,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국 창작자와 교육기관, 산업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웹툰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웹툰아카데미는 태국 문화부의 공식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싸비다 타이셋(Sabida Thaised) 태국 문화부 장관과 한·태 웹툰 산업 협력 확대 및 글로벌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지원하는 '2026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웹툰로드: 아시아 문화탐방 교육·창작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WA는 상명대학교 천안산학협력단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전국 웹툰 관련 학과 대학생과 대학원생, 청년 웹툰 작가, 상명대학교 교수진, KWA 임원진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이번 일정에 동행했다.
간담회에는 태국 문화부를 비롯해 실라파콘대학교 학장과 태국영화협회 부회장도 참석해 양국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과 태국의 교육기관 및 문화산업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앞으로 웹툰 교육과 공동 창작,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 웹툰 산업의 발전 방향과 창작자 교류, 공동 프로젝트 발굴, 교육 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 다양한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웹툰이 차세대 문화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싸비다 타이셋 태국 문화부 장관은 "한국 웹툰은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태국도 웹툰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창작자들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A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국 정부기관뿐 아니라 대학과 교육기관, 산업계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창작자 교류, 공동 지식재산권(IP) 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우 KWA 대표는 "웹툰은 이제 하나의 콘텐츠를 넘어 국가와 문화를 연결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과 태국의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의 창작자와 교육기관, 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웹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존 김(John Kim) 해외사업부 이사는 "태국 웹툰 역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양국 작가들이 보다 자유롭게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WA는 앞으로도 해외 정부기관과 대학, 문화예술기관,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 공동 창작과 전문 인재 양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K웹툰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태국이 웹툰 교육과 공동 창작,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아시아 웹툰 생태계 확대와 K웹툰 세계화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