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IPO·대형 유증 줄자…상반기 기업 직접금융 15.6% 감소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금감원,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주식·회사채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이 1년 전보다 1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와 대형 유상증자가 줄어든 데다 일반회사채 발행도 급감한 여파다. 반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은 단기자금 수요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4일 공개한 '2026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126조5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3570억원(1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CP·단기사채 발행액은 1272조8483억원으로 515조1069억원(68.0%)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2조9786억원으로 29.6% 줄었다. IPO는 28건, 1조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2건, 1조4492억원 대비 4351억원(30.0%) 감소했다. 금감원은 "IPO 건수가 줄었고,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서 IPO는 케이뱅크(2490억원) 1건에 불과했다. 유상증자의 경우 건수는 23건으로 작년과 비슷했으나 1000억원 이상 대형 유상증자가 줄면서 금액 기준으로는 29.5% 감소한 1조9645억원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3조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사채는 25조9052억원으로 31.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일반회사채 발행 자금의 72.9%는 기존 채무를 갚기 위한 차환 목적이었고,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비중은 각각 23.6%, 3.6%였다.


금융채 발행은 90조4157억원으로 7.2% 감소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는 각각 3.2%, 0.9% 늘었지만 기타금융채가 12.0% 감소했다. 다만 증권회사 금융채 발행은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8%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7조2759억원으로 30.6% 감소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P-CBO 발행이 41.5% 줄었다.


반면 단기자금 조달은 크게 늘었다. CP 발행은 282조7547억원으로 19.0%, 단기사채는 990조936억원으로 90.4% 증가했다. 특히 일반 단기사채 발행이 121.1%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7조23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 대비 37조246억원(5.1%)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액이 만기 도래액을 밑돌면서 9조5992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