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서 제외…지원 약화 가능성"
나이스신용평가가 SK실트론의 신용등급은 유지하되,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했다.
나신평은 3일 보고서를 통해 SK실트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A2+로 유지하면서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지난달 31일 모회사인 SK가 보유주식 전량 51%와 TRS(총수익스왑) 계약을 체결한 주식 19.61% 전량을 두산 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SK 계열에서 제외돼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약화될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SK실트론의 현행 신용등급에는 SK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반영해 자체신용도보다 1노치(notch) 상향 조정이 적용돼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으로 계열이 변경될 예정인데, 두산그룹의 신용도가 SK실트론 자체신용도보다 낮은 점을 고려하면 매각 절차 종료 후 계열요인에 의한 상향 조정이 제거된다.
다만 나신평은 "최종 거래 종결 시점까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M&A 특성을 고려해 본계약 체결만으로는 신용등급이 변동하지 않는다"며 "잔금 납부 등 실질적으로 거래가 완료되는 시점에 최종신용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모니터링 요인으로는 인수 대금 완납 등 제반 진행과정, SK하이닉스와의 영업관계 변화 등을 꼽았다. 나신평은 "웨이퍼 시장 내 회사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주요 거래처와의 거래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계열 변경에 따른 사업안정성 저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