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018000)은 포항테크노파크와 '풍력 현장기술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위한 풍력발전터빈 나셀·허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니슨의 4메가와트(MW)급 나셀과 허브는 경북 지역 풍력발전 운영·유지보수(O&M)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장비로 활용된다. 회사는 장비 제작과 설치, 시운전뿐 아니라 장비 운용과 유지보수 교육까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교육 장비는 단순 전시용 모형이 아니라 실제 상용 풍력터빈의 구조와 부품 배치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나셀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 주요 부품 점검, 유지보수, 고장 진단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높은 곳과 협소한 공간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풍력발전 유지보수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장치와 점검 동선도 실제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회사는 실제 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안전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슨은 풍력발전 설비 확대와 함께 유지보수 시장과 전문인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2030년 풍력 설비 목표와 국제 유지보수 단가를 기준으로 국내 풍력 O&M 시장 규모가 연간 3조원에서 4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현장 전문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경북을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풍력 O&M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설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슨은 국내 풍력터빈 제조사로 설계와 제작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O&M 전담 조직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터빈 제조 기술과 현장 유지보수 경험을 교육 과정에 접목해 전문인력 양성과 표준화된 실무교육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풍력 전문인력 양성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회사는 40년 동안 풍력 분야에 집중하며 터빈 설계와 제작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의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제조사만이 보유한 터빈 기술과 현장 O&M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해 안전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풍력 O&M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O&M 조직 확대와 해상풍력 유지보수 사업에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풍력터빈 제조 역량과 유지보수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국내 풍력 O&M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하는 풍력 유지보수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