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씨 (310870)는 완성차 부품 사업 성장과 방산 자회사 실적 반영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가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7억원으로 192.1%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완성차와 친환경차용 파워트레인(구동계) 부품 판매 확대와 새롭게 연결 편입된 방산 자회사 디와이씨다이나믹스의 실적 반영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본원 사업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향 부품 공급이 크게 늘었다. 지난 3월부터는 BMW 차량에 적용되는 샤프트 10종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매출도 발생했다. 샤프트는 모터와 엔진의 회전력을 전달하는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으로 차량 생산량 증가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는 제품이다.
방산 자회사 디와이씨다이나믹스도 상반기 매출 50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태양광 사업에서도 매출이 발생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와이씨는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신규 부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 거래처의 적용 차종 확대와 신규 차량 수주를 위한 영업 활동도 진행 중이다.
방산 부문에서는 글로벌 유도무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와 방산 자회사의 실적 성장이 맞물리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와이씨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공급망 확대와 기존 제품 수요 증가로 본원 사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친환경차 시장이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관련 수주 활동을 지속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자회사 실적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K방산과 유도무기 수요 확대에 따라 방산 부문의 실적 기여도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약 2300만대로 전체 신차 판매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신차 등록 85만3969대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19만8969대로 23.3%를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은 49.9%에 달했다.
이번 실적은 완성차 파워트레인 부품 공급 확대와 방산 자회사 편입 효과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친환경차와 방산 시장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