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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키옥시아, 견고한 낸드 수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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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일본 키옥시아홀딩스에 대해 견고한 낸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옥시아의 2026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은 높은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실적"이라며 "에이전틱 인공지능(AI)·추록 확대에 따른 낸드 수요 강세가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키옥시아는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15.5% 증가한 1조8000억엔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33.2% 늘어난 1조3000억엔이었다. 류 연구원은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했으나 소송·주식 보상과 같은 일회성 비용과 일부 물량의 출하 이연을 감안하면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은 강력한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는 한 자릿수 초반 수준이었으나 가격은 70% 가까이 상승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메모리 등을 포함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경우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55.8% 성장한 5257억엔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 연구원은 "2분기도 여전히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키옥시아는 2027년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키옥시아는 8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의 5.5%에 해당하는 최대 3000만주를 10월 30일까지 사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1일을 기준으로 보통주 1주를 3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도 실시한다. 류 연구원은 "이달 3일부터 시행된 8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3 대 1 주식 분할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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