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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가 너무 빠져…3분기 개선 기대"[클릭 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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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0.2배…목표가 하향에도 매수 의견
3분기 차강판 가격 인상…실적 반등 전망

현대제철 의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4일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구간으로 유의미한 업황 개선이 없어도 반등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종가는 2만6450원이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3분기 고로 부문 반등 전망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87.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744억원을 밑돈 실적이다. 본사 부문이 봉형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원료비 상승으로 고로 부문 마진이 축소된 탓이다. 자회사 실적 역시 전분기 일회성 이익이 소멸되며 부진했다.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적용되는 내수 차강판 가격은 최소 5만원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6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2.9% 증가할 전망"이라며 "비수기 진입으로 봉형강 판매량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차강판 및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 효과가 본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분 가치·수출 다변화 주목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위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추이를 고려할 때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될 경우 PBR 0.3배, 유의미한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 경우 0.4배 수준으로도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봉형강 부문 역시 최악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철근의 경우 미국 수출 판로를 확보해 지난해 대비 상황이 개선됐고, H형강도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고 있다.


김 연구원은 "H형강의 경우 수출 판로 다변화와 더불어 반도체 공장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향 출하 등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거시적 환경 및 철강 업황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지만, 하반기 차강판 가격 인상을 통한 고로 실적 정상화와 미국 파이프 업황 개선에 따른 자회사 실적 회복이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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