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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변동성은 완화되고 있다"…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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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신고가 이후 혼조세 마감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감 상방요인
반도체 차익실현 등 하방요인 겹쳐

국내 증시가 변동성을 줄이며 숨고르기 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썝蹂몃낫湲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4%대 급등하면서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63.27포인트(4.14%) 오른 6,622.22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026.8.5 조용준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3.24포인트(0.49%) 오른 5만4349.1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7포인트(0.17%) 내린 7723.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1.55포인트(0.83%) 하락한 2만6363.44에 거래를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과 서버 수요 개선 전망에 따른 엔비디아(3.4%)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있었다. 하지만 AMD(-7.0%), 스페이스X(-13.6%) 등의 주가 약세에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 차익실현 여파가 상존했다. 특히 최근 MS, 아마존, 팔란티어의 호실적으로 AI 수요 호조 및 투자 지속 가능성이 확인되며 증시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업종 순환매 성격의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의 장중 변동폭은 최근 3거래일간 3.2%로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의 장중 변동폭은 7.1%로 1990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주가 및 밸류에이션상 과매도 인식이 유효하다 보니 지수가 장중 급락하더라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방어하는 추세다.


변동성이 과거 평균 수준으로 정상화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미래의 예상 변동성 지표인 VKOSPI가 지난 6월 29일 96.9포인트로 고점을 찍은 뒤로 78.6포인트까지 낮아졌지만 역사적 평균(20포인트대)을 상회하고 있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을 치르면서 AI 투자 및 메모리 수요 불안이 완화되고,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대책에 따른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어 변동성이 크게 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비정상적인 변동성의 정상화 단계로 기술적 상방 가능성이 있다"며 "반등 시 매도하기보다 기존 비중을 유지하거나 추가 조정 시 반도체, 증권, 유통, 방산 등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중심의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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