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인 폴라리스오피스 의 국내 기업용 AI 전환(AX)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틀라시안의 클라우드 매출과 AI 플랫폼 사용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AI 기반 업무 혁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틀라시안은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이 17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자체 AI 플랫폼 'Rovo(로보)' 사용량도 전분기 대비 50% 늘어나며 AI 기반 협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12개월 매출액은 66억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글로벌 고객 수는 35만개를 넘어섰다. 포천500 기업의 85% 이상이 유료 고객으로 확보된 가운데 주력 제품인 Jira(지라)와 Confluence(컨플루언스)를 기반으로 기업용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 같은 아틀라시안의 성장세를 국내 기업의 AX 수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아틀라시안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제품 공급뿐 아니라 구축과 컨설팅까지 제공하면서 기존 라이선스 사업에서 클라우드 전환, AI 도입, 보안, 구축·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 개발 생산성을 측정·관리하는 플랫폼 'DX'의 국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DX는 AI 코딩 도구 도입에 따른 비용과 개발 생산성 변화를 데이터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개발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도구 도입 전후의 생산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들의 AI 도구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투자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DX를 통해 AI 개발 생산성 관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기업들이 AI 도입 이후 실제 생산성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틀라시안의 AI 협업 플랫폼 Rovo를 중심으로 한 솔루션 공급도 강화한다. 지라, 컨플루언스, Rovo, Loom(룸) 등을 묶은 '팀워크 컬렉션(Teamwork Collection)'을 활용해 기업의 솔루션 도입 부담을 낮추고 AI 기반 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Rovo는 기업 내부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과 대화는 물론 AI 에이전트 기능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관리 정보와 사내 지식, 문서, IT 서비스 데이터 등을 AI와 연결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계열사 폴라리스클라우드와의 사업 시너지도 확대한다. 폴라리스클라우드는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의 CSP(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로서 Azure(애저), M365, 데이터·AI 분야의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폴라리스오피스의 아틀라시안 고객에게 Azure 서비스를 추가로 공급하고, 폴라리스클라우드 고객에게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제안하는 크로스셀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라이선스 판매를 넘어 컨설팅·구축, AI 에이전트, 데이터 분석 및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당 매출과 B2B 반복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AI 도구를 도입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고 이제는 해당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단계"라며 "DX를 비롯한 아틀라시안의 AI 솔루션과 그룹의 클라우드·AI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AX 전환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라시안의 글로벌 성장세를 국내 기업의 AI·클라우드 전환 수요로 연결하고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컨설팅·구축·AI 에이전트·데이터 분석 및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B2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