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하츄핑 신작 흥행
신작 개봉 5일 만에 관객 43만명 돌파
2분기 실적 주춤…굿즈·협업 확대로 반전 계기
애니메이션 영화 신작 흥행에 힘입어 SAMG엔터의 지식재산권(IP) 사업 체급과 기업가치가 확장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1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김아람 연구원은 "단기 분기 실적보다 영화 개봉 이후 IP 체급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영화 신작 화제성 입증…1030 세대 표심 잡는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람객 43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과거 SAMG엔터 주가가 10배 가까이 상승했던 배경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과 이후 IP 사업 확장에 따른 고성장 덕분이었다"며 "이번 영화가 10대부터 30대 세대까지 관심을 환기한다면 주가 분위기 반전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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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음악감독(왼쪽), 김수훈 감독이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사회·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SAM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359억원(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영업이익은 43억원(20% 감소)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어린이날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주요 유통 채널인 홈플러스의 영업 축소와 전년도 협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제품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IP 사업 확대를 위한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선제 투자로 판매관리비율 또한 상승했다.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36억원(전년 대비 4.5%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영화의 화제성이며, 영화 개봉 이후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 IP 사업 성과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 역시 가격 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5배, 10배 수준으로 주가 할인 부담이 없는 구간"이라며 "글로벌 캐릭터 기업인 일본 산리오 주가가 저점 대비 73%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 주가 재료는 영화 흥행이지만, 타깃 연령층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유의미하다"라며 "국내 대표 IP 관련주로서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