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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조 늘었다" 투자자문·일임 수수료 2.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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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

지난해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1조원 이상 늘어나 2조원대를 돌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2조2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62억원(8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을 기준으로 한 계약고 역시 전년 대비 114조2000억원(15.4%) 증가한 85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업 투자자문·일임사는 투자 대상과 방법을 자문하거나 투자를 위임받아 자산을 대신 운용하는 금융회사를 가리킨다. 3월 말 현재 겸영 376개, 전업 454개 등 총 830개사로 집계됐다.



먼저 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 등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의 계약고는 총 8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조2000억원(12.9%) 증가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운용사(711조5000억원)는 보험사, 연기금과의 일임계약이 대부분이며 증권사(100조8000억원)는 개인 및 일반법인과의 일임계약 위주로 확인된다.


겸영사의 수수료는 1조80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915억원(78.1%) 늘었다. 이 가운데 투자일임 수수료가 1조6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7153억원, 은행 70억원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보험사, 연기금 등 기관 일임재산 운용을 통한 성장세가 확인된다"며 "주식시장 활성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자문·일임사 등 전문가를 통해 자산운용을 맡기는 수요도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투자자문 및 일임업만 하는 전업사 역시 계약고 증가세를 보였다. 3월 말 기준 4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조(9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29억원으로 무려 3912억원(1802%) 급증했다.


전업사 흑자 회사 비율도 높아졌다. 전체 전업사 434개사 중 305개사가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의 67.2%로 1년전(40.2%)보다 뚜렷한 개선세다. 이는 주식시장 호황에 따라 수수료수익(4455억원)과 고유재산 운용 이익(3400억원)이 큰폭 증가한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적자를 낸 곳은 149개사로 전년 대비 116곳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권, 규모, 운용자산 종류 등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자문 현황 및 리스크, 해외 사례 등을 분석해 국내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문업 감독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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