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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 3년 만에…KCGI운용, 공모주식형 순자산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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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간접형 역시 순자산 10위권 진입
TDF 수익률 성과로 연금자산도 ↑

KCGI자산운용이 대주주 및 사명 변경 3년 만에 공모 주식형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상위 10위권 대열에 합류했다.


KCGI자산운용은 사명 변경 3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금융투자협회 통계 기준 자사 공모 주식형펀드(ETF 제외, 국내·해외 합산) 순자산이 3년 전 대비 194% 증가한 2조1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48개 종합자산운용사 중 10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순자산 역시 3년 만에 2.1배 늘어난 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산운용사 순자산 평균 증가율인 1.6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현재 공모 주식형 상위권은 대형 금융지주 및 대기업 계열 운용사가 양분하고 있는 구조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견 운용사로서 과점 체제를 뚫고 진입한 것은 운용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주식형에서 구축한 성과는 다른 상품 유형으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외펀드가 주로 속한 '재간접형' 역시 순자산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채권형(+572%), 혼합채권(+339%), 재간접(+247%) 유형에서도 급속도로 외형을 키웠다.


펀드별로는 KCGI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인 'KCGI코리아 1[주식]'이 3년 수익률 170.6%로, 벤치마크(BM) 대비 17.0%포인트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연금 상품인 'KCGI코리아퇴직연금'과 'KCGI코리아연금전환자' 역시 3년 수익률 각각 164.6%, 165.8%를 기록하며 BM을 11.0%포인트, 12.2%포인트 웃돌았다.


연금 자산 성과도 두드려졌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산한 연금 자산은 2조2500억원으로 3년간 3.3배로 커졌다. 특히 퇴직연금 펀드는 6.6배로 불어났는데, 연금 대표 펀드인 KCGI 프리덤 적격 TDF가 전 빈티지, 전 기간 수익률 상위에 오르면서 은행권에서 유입된 퇴직연금 머니무브 자금의 선순환 고리와 맞물려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TDF 순자산은 지난달 1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순위도 8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민연금을 비롯해 연기금, 공제회 등 20여개 기관투자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공적 기금 등을 운용하면서 운용사로서 명성을 다졌다. 올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와 제휴를 발표하고 제휴 펀드를 잇달아 출시했다.


KCGI자산운용은 "3주년을 기점으로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상품 개발, 채권 및 대체 운용, 사모 부문의 역량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기념하는 '삼삼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워치, 홍삼, 삼겹살 등 '삼'과 관련된 경품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이달 15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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