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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청담동에 '혼수 전용 거점 매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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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원스톱 쇼핑 수요 겨냥
실제 주거 공간 체험형 매장으로 전면 리뉴얼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혼수 전용 거점 매장을 열며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전업계 라이벌인 LG전자 역시 기존 대형 매장을 최고급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함에 따라, 신혼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사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삼성스토어 청담점'을 혼수 전용 특화 매장으로 대대적으로 단장해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1층 안내 구역과 2층 정보기술(IT) 및 모바일 기기 전시장으로 운영 중인 청담점의 3층 전체를 예비부부를 위한 맞춤형 가전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썝蹂몃낫湲 삼성스토어 청담 비스포크 냉장고 체험존. 삼성전자

이번 리뉴얼은 웨딩 컨설팅과 혼수품 준비를 한 장소에서 해결하려는 '원스톱' 쇼핑 트렌드가 웨딩 상권인 청담동 일대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단순한 제품 나열 방식을 벗어나 실제 아파트 내부와 같은 주택 공간을 구현한 체험형 쇼룸 형태로 꾸려진다. 예비부부가 각자의 예산과 아파트 평형에 맞춰 최적의 혼수가전을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웨딩 및 인테리어 전문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도 기존 강남 본점을 단장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의 'LG전자 플래그십 D5'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4층 전체를 가구를 가전과 일체형으로 매립하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컬렉션' 전용 전시관으로 꾸며 맞춤형 구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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