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 이 병원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이터 계층부터 의료 특화 AI 모델, 에이전트 운영까지 아우르는 의료 AI 풀스택을 공개했다.
아크릴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HF 2026'에 참가해 'AI-Native Healthcare Stack'을 선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풀스택은 ▲병원 데이터 주권을 담당하는 'NADIA-ANE' ▲의료 특화 모델 주권을 담당하는 'ALLM.H' ▲AI 모델과 에이전트 운영을 맡는 'Jonathan.H'로 구성됐다.
병원마다 서로 다른 전자의무기록과 임상데이터 구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의료 특화 AI 모델을 적용한 뒤 실제 병원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NADIA-ANE는 병원별로 상이한 EHR·EMR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ALLM.H는 한국어 의료 용어와 임상 문맥에 특화된 의료 AI 모델이며, Jonathan.H는 AI 모델과 에이전트의 등록부터 학습·검증·배포·실행·재학습·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AI 인프라 및 에이전트옵스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자체 평가를 통해 각 솔루션의 성능도 강조했다. NADIA-ANE는 국제 벤치마크인 'EHRSQL 2024'에서 정답 SQL 생성 정확도 89.08%, 안전성을 반영한 종합점수 84.78%를 기록했다. ALLM.H는 한국 의사국가시험 기반 벤치마크인 'KorMedMCQA Doctor Test'에서 96.78%의 정답률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일 의료 AI 모델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AI에 연결하고, 의료 특화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이사는 "의료 AI의 경쟁력은 단일 모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NADIA-ANE와 ALLM.H, Jonathan.H로 이어지는 AI-Native Healthcare Stack을 통해 병원이 데이터와 모델, 운영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의료 AX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릴은 이번 KHF 2026에서 3개 전시 부스를 통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동관에서는 의료 AI 풀스택 전체를 시연하고, 연세대학교 의료원 부스에서는 NADIA-ANE를 전시한다. 닥터앤서관에서는 국책과제 '닥터앤서 3.0'을 통해 개발한 피부질환 '더마 에이전트'와 전립선증식증 서비스를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