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아토머, LG전자·블루포인트서 시드투자 유치 "공장 없이 소재 제작"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소재 전문성 바탕으로 설비투자 부담 극복
"하반기 PoC…기술가치 실질 입증 계획"

'소재 팹리스'(Fabless) 전문 기업 아토머가 LG전자와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24일 아토머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 운영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을 통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썝蹂몃낫湲 김병성 아토머 대표. 아토머

기존 소재 스타트업들은 독자적인 소재 기술이 있어도 보유 기술을 사업화하거나 적시에 시장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공장 설립과 생산 설비 구축에 막대한 초기 비용(CAPEX)이 투입돼야 하고, 양산체계를 갖추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토머는 반도체 산업의 성공 방식을 소재 분야에 이식했다. 산업 분야의 오랜 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 소재 설계는 자체 역량으로 수행하고, 기술 검증 및 상용화는 각 단계의 전문 파트너와 협업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제품화 속도를 개선하는 '자산 효율화'(Asset-light) 전략이다.


첫 결실은 배터리 화재 위험을 제어하는 초박형 열 차단 도료다. 100um 이하의 얇은 두께로도 고온의 화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열에 노출됐을 때 부피가 크게 팽창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비팽창형 물성으로 배터리 시스템 내 공간 효율을 개선한다.


아토머는 올해 하반기 내로 실증사업(PoC)을 빠르게 추진해 실질적인 기술 가치를 입증할 방침이다. 무전원 냉각 테이프 등 추가 아이템으로 고발열 이슈가 심화하는 IT·전자기기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인성 블루포인트 벤처스튜디오그룹장은 "아토머는 뛰어난 소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비 투자 부담을 극복하고 시장 진입 속도를 극대화한 팹리스 모델"이라며 "소재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성 아토머 대표는 "기존 소재 스타트업이 겪는 가장 큰 난관은 설비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양산까지 소요되는 오랜 시간"이라며 "아토머는 단계별 전문 파트너와의 철저한 분업 생태계를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보다 쉽고 빠르게' 공급하는 혁신적 소재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