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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그룹, 초기 창업기업에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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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사회 정착 돕는 ‘드림 셰르파’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운영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부터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로 지원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춘 투자와 성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이 올해 출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다. 이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5개 팀을 선발해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선발팀은 현재 도예·조향·의류·치유농장·전통식품 등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말까지 팀별로 최대 2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하고 1대1 퍼실리테이터 매칭,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세무·회계 컨설팅과 한투AC의 전문 멘토링 및 창업 교육도 제공한다. 올해 말에는 한국투자증권 본사 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도 열 예정이다.


초기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투AC는 지난 7월 미국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리건 주정부 군사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UAS·로보틱스·자율시스템·듀얼유즈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커톤 '푸시 투 프로드 서울'을 개최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들은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와 레플릿의 개발 도구를 활용해 2시간 동안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의 엔지니어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초기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시너지 클럽' 워크숍도 진행했다. 시너지 클럽은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와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한투AC가 운영하는 포트폴리오사 대상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설립된 한투AC는 국내 벤처 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매년 확대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1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고, 2022년부터 총 120개 기업에 408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66%에 달하는 등 초기 자금을 공급하는 '최초 기관 투자자(First Institutional Investor)'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철저한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기존 포트폴리오사에 42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들 기업이 35건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정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11건 선정되도록 뒷받침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한국투자증권의 투자·기업금융 역량과 한투AC,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PE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초기 창업 단계에서 성장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히 수익을 좇는 투자자를 넘어 창업부터 성숙기까지 기업의 전 생애 주기를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그룹의 폭넓은 금융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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