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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동남아 공략 속도…베트남·태국 현지법인 앞세워 임플란트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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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메디컬 솔루션 기업 덴티스 가 베트남과 태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공급 확대와 함께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임상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덴티스는 이달 베트남과 태국에서 현지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남아시아를 글로벌 사업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삼고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3일 'AXEL Application을 포함한 즉시식립'을 주제로 라이브 웨비나를 진행했다. 김재윤 연수서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프리미엄 임플란트 AXEL을 활용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호치민 중앙병원과 연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료 웨비나임에도 약 200명이 동시 접속했다.


베트남 사업은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베트남 법인은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 단계에 들어섰으며 현지 매출 성장세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 6월 프리미엄 임플란트 AXEL의 베트남 인허가를 완료하면서 기존 치과 장비와 솔루션에 더해 고부가가치 임플란트까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현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학술 네트워크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하이퐁 의과대학에서 세미나를 열어 약 450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하는 등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AXEL을 중심으로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대규모 글로벌 심포지엄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과 4일에는 각각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DENTIS Meeting & AXEL Launch Symposium'을 개최한다.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와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약 300명의 의료진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호치민 행사는 현지 보수교육 인증을 통해 의료진에게 교육과 보수교육 인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도 현지 시장 공략이 진행되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 8일 방콕에서 'DENTIS MEETING'을 열고 현지 치과의사 약 100명에게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AXEL과 SQ 임플란트를 비롯해 SQUVA, OVIS, LUVIS Chair 등 임플란트부터 바이오 소재와 치과 장비까지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설립한 태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남아시아 치과 시장의 성장성도 덴티스의 현지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베트남 치과시장은 2024년 약 42억1000만달러에서 연평균 4.75% 성장해 2030년 약 55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덴티스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법인과 의료진 교육, 임상 데이터 및 학술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AXEL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경우 동남아 사업의 질적 성장도 기대된다.


덴티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치과 의료서비스와 임플란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성장 시장"이라며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과 학술·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해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베트남 AXEL 출시를 비롯해 주요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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