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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 인적 분할 후 할인율 축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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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한화 목표가 18.5만원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26일 한화 에 대해 인적 분할에 따른 할인율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일 인적 분할로 한화비전·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 5개사와 현금 1000억원이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이관됐다. 분할 비율은 약 0.76대 0.24로 존속기업과 신설법인은 전날 각각 재상장, 신규상장했다. 차입 부채는 사실상 전액 존속법인에 남는다.


존속법인은 방산·조선·에너지·금융 등 그룹의 핵심 자회사를 보유하면서 자체 사업인 건설·글로벌 부문을 기존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상장 자회사 가치의 약 80%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돼 방산·조선 중심으로 재편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존속기업 순자산가치(NAV)를 18조1244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상장된 3개 회사의 귀속가치(22조8780억원)에 브랜드 로열티 자본화(1조7050억원)를 더하고 조정 순차입(5조4530억원) 및 본사비용·우선주를 차감한 값이다.


할인율은 지난달 29일 거래정지 직전 관측치 54.95%에서 12개월 후 50.85%로 축소되는 경로를 가정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가 모두 이관되면서 할인 요인 자체가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점을 반영했다"며 "분할에 따른 주식 수 조정도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유의할 점은 재상장 직후 가격"이라며 "지난달 29일 종가 및 이론가 기준 할인율은 75.8%로 분할 이전보다 커졌다"고 했다. 그는 "이는 이관 5사는 NAV의 7.0%인데 분할 비율은 24.4%인 비대칭의 산술적 결과"라고 부연했다.


한화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2조4085억원(전년 동기 대비 +80%)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연결 범위가 바뀌며 방산·조선의 실적 증가가 축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주환원 재원이 존속법인에 남는 점, 최소 주당 배당금 1000원과 자사주·우선주 소각 계획 등이 공시된 점을 근거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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