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진 모여 소통·협업 모색
AI 교육 비용 구조 혁신 제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가 전날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플랫폼 '스픽' 운영사인 스픽이지랩스와 함께 서울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활용 전략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 발전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급변하는 AI 기술을 인재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경영진과 인사 책임자들은 AI가 사내 소통과 인재 양성, 글로벌 협업 방식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기술 투자를 넘어 다문화 구성원과의 소통 및 협업 역량이 장기적 성과를 좌우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권오형 암참 부회장 겸 퀄컴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 사장은 개회사에서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이를 활용할 역량과 자신감을 갖춘 인재가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된다"며 "암참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리더와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너 즈윅 스픽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과거에는 전 직원에게 글로벌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 일부 임원에게만 교육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AI가 교육의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이제는 과거 수십 명을 교육하던 비용으로 1만 명의 임직원에게 각자의 업무에 맞춘 개인별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앤드루 수 스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도입이 직원의 언어 소통 역량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 자체를 새롭게 재설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충남 한독 코퍼레이션 팀장은 조직 차원의 AI 교육 및 역량 강화 체계 도입 사례를 소개했으며, 대담 세션에서는 즈윅 CEO와 김수연 EY 아시아 이스트 전무가 AI가 재편하는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방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