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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두바이서 '2026 중동 취업박람회' 개최…청년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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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불확실성 속 현지 11개사 참여
한-UAE CEPA 발효 맞춰 66건 면접 성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동 비즈니스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중동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고부가가치 분야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중동의 물류 및 금융 거점으로, 지난 5월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된 이후 현지 인재 수요와 한국 청년들의 진출 기회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썝蹂몃낫湲 김준규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6 중동 취업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번 행사에는 방산, 금융, 전자, 회계 등 주요 산업 분야의 현지 진출 기업 및 한인 기업 11개사와 청년 구직자 48명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구직자 간 일대일 면접이 진행됐으며, 하루 동안 총 66건의 면접이 성사됐다. 아울러 미-이란 전쟁 등 현지 정세를 고려해 아랍에미리트에 체류하지 않는 국내외 구직자들을 위한 화상 면접도 병행해 기회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해외 취업 청년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현지 법률 전문가가 참석해 근로계약서 확인 사항, 수습기간, 퇴직 시 통지기간 등 노동법 관련 유의 사항과 아랍에미리트 인적자원부(MOHRE)를 통한 공식 구제 절차를 안내했다. 또 현지 'K-무브' 해외취업 멘토단의 정착 경험 공유와 글로벌 인사(HR) 전문가의 이력서 및 면접 코칭이 더해져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 참가한 한 구직자는 "중동 취업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란 전쟁으로 현지 취업 길이 좁아진 게 아닌지 걱정이었는데 현지 인사담당자를 만나 직접 현지 채용시장 상황과 필요한 역량 및 조건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력서 코칭까지 받고 나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규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두바이는 방산·금융·IT 등 고부가가치 분야 한국 기업 진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CEPA 발효로 한국 인재 진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현장 취업 지원뿐 아니라 사후 매칭 및 취업자 현지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케이무브'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중동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베트남, 11월 싱가포르에서 해외 취업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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