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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시장]日 장기금리 상승…은행주 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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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차 확대→순이자마진 개선"

일본 장단기 금리차가 눈에 띄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일본 은행주를 담은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높아진 금리가) 일본 은행의 예대마진 확대와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은행주에 주목한다"며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될수록 대출금리와 조달금리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기 때문에 은행주는 일반적으로 장단기 금리차와 동행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금융주는 상승했는데, 특히 일본의 금융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3.0%까지 오르며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고 연구원은 일본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192.8%)이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점, 다카이치 정부가 적극적 재정 정책으로 국채 발행 확대 부담이 확대된 점, 엔화 약세로 이어지며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된 점 등이 장기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바라봤다.


금리가 높아지며 실제로 일본 3대 은행의 순이익 성장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일본은 장기간의 초저금리 환경에서 벗어나며 대출금리의 리프라이싱이 진행 중이며 높아진 금리 수준이 예대마진 확대로 이어지며 일본 3대 메가뱅크 순이익도 증가하고 있다"며 "결국 장단기 금리차의 추가 확대 여부보다 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예대마진 확대가 순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은행주의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주목할 만한 상장지수펀드(ETF)로는 'NEXT FUNDS TOPIX Banks ETF(1615 JP)'를 꼽았다. TOPIX 지수 내 은행 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일본 3대 은행의 비중이 67.2%나 차지한다. 고 연구원은 "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높아진 금리 수준이 예대마진 확대로 이어지며 일본 은행들의 순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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