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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구글 마곡에 모인다"…LG, AI 축제 'LG 스파크 202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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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서 11일간 진행
엑사원·피지컬 AI·AIDC 신기술 대거 공개
그룹 계열사 AX 성공 사례 68건 공유

LG가 그룹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인공지능(AI) 혁신 축제인 'LG 스파크(SPARK) 2026'을 개최하고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AI 기술력 확보와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LG는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경영진과 연구진을 비롯해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AI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썝蹂몃낫湲 지난해 9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SPARK 2025' 행사 전경. LG

2018년 단일 기업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로 출범한 LG사이언스파크는 연면적 111만여㎡(약 33만7000평) 규모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계열사 연구인력 2만5000여 명이 집결해 있다.


올해 행사는 속도감 있는 인공지능 전환(AX)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5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7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LG 테크페어'에서는 LG의 미래 혁신 기술 41건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원 LG(One LG)' 코너를 통해 피지컬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장 등 3대 핵심 분야 신기술 13건이 공개된다.


대표적으로 홈로봇 클로이드(CLOiD)와 가전을 연동하는 피지컬 AI 기술, 반도체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와 고방열 접착 필름(NCF) 등 AIDC 전력·열 관리 기술, 차세대 자동차용 투명도 조절 필름(SGF) 및 헤어핀 모터 등 전장 부품이 소개된다. 또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ABC' 분야에서도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타겟팅 기술을 비롯한 28건의 기술이 전시된다.


이어 10일과 11일 진행되는 'LG AX페어'에서는 각 계열사가 현업에서 적용 중인 AX 성공 사례 68건을 공유한다. LG전자의 마케팅 검증 AI, LG이노텍의 안전환경 인지 비전 AI, LG화학의 R&D 지원 AI 에이전트, LG유플러스의 AI 모델 토큰 비용 최적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14일과 15일 열리는 'LG AI 토크콘서트'에서는 LG의 독자 초거대 AI인 '엑사원(EXAONE)'의 산업별 실증 성과와 발전 로드맵이 공개된다.


15일과 16일 개최되는 'LG AI 데브콘'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행사에서 AI 개발자 전체로 대상을 넓혀 개편됐다. 글로벌 빅테크 개발자들이 참여해 기술 인사이트를 나누며, 엑사원 기반의 현업 솔루션을 발굴하는 'LG 프롬프톤 챌린지 2026' 본선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컬처위크'에서는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투어'와 함께 엑사원 드로잉 챌린지, AI 단편영화제 등 지역 주민과 임직원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는 업계 AI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원들이 모이고, 위닝테크와 원 LG를 통해 LG의 미래 혁신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AI 기술과 문화가 함께하는 'LG 스파크'를 통해 고객의 삶에 크게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탄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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