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매칭센터' 활용해 62개사 참여
78건·334만 달러 규모 B2B 상담 성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최근 V자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대중국 소비재 수출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서 대규모 판촉 및 수출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지난 4월 중국 칭다오 서해안 신구 보세 물류 지구에 개소한 'K-소비재 매칭센터'에서 'K-커넥트 데이'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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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칭다오 서해안 신구 보세 물류 지구에 위치한 ‘K-소비재 매칭센터’에서 ‘K-커넥트 데이’ 판촉 행사에 참가한 현지 관람객들이 K-푸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코트라
지난 4년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대중 소비재 수출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 34억4000만달러(약 5조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해 반등 기틀을 마련했다. 코트라는 중국 대표 숏폼 플랫폼 더우인과 협력해 구축한 매칭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더우인 벤더와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중국 주요 소비재 바이어,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한국 측에서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K소비재 기업 62개사가 참가해 현지 진출 전략 설명회와 일대일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 우수 소비재 판촉전, 쇼케이스 전시회,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등을 전개했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총 78건, 334만달러(약 45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친환경 치약 제조기업 관계자는 "판촉 전시, 수출 상담뿐 아니라 현장 판매, 라이브 커머스까지 복합적으로 제공돼 중국 소비자 반응을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향후 수출 계약추진 및 제품 전략 구사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장 바이어들 역시 실제 타깃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한 뒤 구매 제품을 선별할 수 있어 유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코트라는 칭다오 K-소비재 매칭센터를 K-소비재의 핵심 대중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매칭센터 인프라와 더우인 온라인 플랫폼, 역직구 물류 시스템을 연계하여 '전시·상담-바이어 매칭-현지 소비자 반응 검증-실질 수출'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장상해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4년간 정체돼 있던 K소비재의 대중 수출이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며 "칭다오 매칭센터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우인 등 현지 대표 유통망과 협력해 바이어 매칭부터 현장 소비자 반응 검증, 수출 확대까지 지원하는 K소비재 수출지원 체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