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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4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9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표창인 지식재산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는 모습.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의 박중희 대표가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 대표는 4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9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식재산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박 대표가 유일하다.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는 지식재산의 날 정부포상은 지식재산의 창출과 보호, 활용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박 대표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기술주권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식재산을 사업 성과에 뒤따르는 결과물이 아니라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축적하기 위한 자산으로 보고 창업 초기부터 특허 확보에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2021년부터 회사 내부에 변리사 중심의 지식재산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실시기술을 중심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올해 7월 기준 누적 특허 출원은 148건, 등록은 100건에 이른다. 한국발명진흥회의 SMART5 특허평가 시스템을 기준으로 A등급 이상을 받은 고품질 특허 비율은 49.25%다. 박 대표 본인도 2026년 1월 기준 등록특허 53건에 공동발명자로 참여하며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특허 경쟁력은 실제 자율주행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확보했다. 이후 서울 상암 일대에서 3400시간 이상의 무인 자율주행 실증 데이터를 축적했다.
화물운송 분야에서도 상용화 영역을 넓히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미들마일 화물운송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와 도심을 통합한 유상 운송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7월부터는 한진과 함께 대형 자율주행트럭을 활용한 유상 운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 등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상용화 사업에도 참여하며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중이다.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송 서비스로 연결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중희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 성과가 단발성 실증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기업과 국가의 자산으로 축적되도록 창업 초기부터 권리화에 집중해왔다"며 "무인 자율주행 원천기술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장 추진도 본격화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어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국내 첫 레벨4 자율주행 상장사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서울 상암에서 운전석을 비운 무인 로보택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는 독자적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무인 자율주행과 화물운송 등 실증·상용화 영역을 넓히며 기술주권과 사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