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내주 美 출장…AI 전력 수요 대응 논의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정기적 현지사업 점검 차원 행보
전략 워크숍 주재하고 증설 검토 전망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현지 공장 증설을 점검하고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구상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자균 회장은 다음 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공장을 찾아 'LS일렉트릭 전략 워크숍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를 비롯한 사내 수뇌부가 대거 참석하며, 올해 개최되는 임원 회의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썝蹂몃낫湲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일렉트릭 유타'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S일렉트릭

이번 전략 회의의 핵심 의제는 북미 현지 생산능력 확대다. LS일렉트릭은 현재 미국 유타주 공장에 2500억원을 투입해 전력기기 생산 부지를 기존 1만3223㎡에서 7만9338㎡로 약 6배 늘리는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타 공장 경과를 살피는 한편, 배스트럽 공장을 포함한 북미 생산 거점의 추가 확충 여부와 효율적인 현지화 전략을 다각도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석해 AI 산업 동향을 직접 살피고, 매 분기 현지 생산 현장과 고객사 수요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대규모 전략회의를 계기로 LS일렉트릭의 현지 생산 체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내 지배력 강화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 회장의 행보는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북미 AI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의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변압기와 배전반 공급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올해 상반기 LS일렉트릭의 신규 수주는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폭증했다. 연간 수주 가이던스도 6조~6조5000억원으로 상향됐으며, 이중 약 45%가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썝蹂몃낫湲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배전반 제품을 직접 살펴 보는 모습.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양대 생산 거점으로 두고 영업, 설계, 생산, 서비스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 천안 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직류 배전을 도입한 제조 공장 'DC 팩토리'를 구축,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약 400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체 누적 수주 금액은 7조원을 돌파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증명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