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태웅 목표가 4.5만원 제시
IBK투자증권은 9일 태웅 의 해상풍력 경쟁력을 강조하며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태웅은 금속을 가공하는 단조 산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2000년대 중공업 호황으로 단조 산업은 크게 성장했지만, 중공업 일감이 줄고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의 철강 산업 성장까지 더해지며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단조 기업들은 도산했다.
태웅은 이러한 단조 기업의 불황에서도 중국 기업 진입이 어려운 원전, 해상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유창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웅은 설비 대형화를 통해 수주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 수주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IBK투자증권은 태웅이 해상풍력에서 이룬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선제적 설비투자와 수주 레퍼런스(사례) 확보로 해상풍력 플랜지(연결부품)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는 원전 사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소형모듈원전(SMR) 단조 부품 수주는 지난해 보조기기에서 올해 주기기까지 확대됐고,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운송 용기(CASK)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태웅을 자사 가스터빈의 핵심 부품인 로터샤프트 개발 파트너로 선정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은 태웅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태웅의 생산능력 30% 증설 소식은 단조업 하락 사이클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10년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할 유럽 해상풍력 수요는 추가적인 투자적인 안정적인 실적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하며, 개화 단계에 진입한 원전 및 SMR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