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전문기업 SG (에스지이)가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7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에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SG는 지난 8~9일 진행한 실권주 일반공모에서 44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4일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는 모집 물량의 96.34%가 청약됐다.
구주주 청약에 이어 실권주 일반공모까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총 37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총 4100만주다. 납입일은 11일이며 신주는 오는 29일 상장될 예정이다.
SG는 조달한 자금을 수도권 아스콘 생산거점 확대와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 투자, 원재료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수도권 내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아스콘 공급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사업 권역을 넓힌다. 아스콘은 운송 거리에 따라 품질과 경제성이 영향을 받는 만큼 주요 수요처와 가까운 생산거점을 확보해 공급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해외 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거점 구축과 도로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고 도로 인프라 개발 사업과 연계해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SG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기존 아스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의 일부는 원재료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도 투입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SG 관계자는 "구주주 청약에 이어 일반공모까지 마무리되면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며 "확보한 자금을 계획된 성장사업에 차질 없이 투입해 국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의 성과 창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