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불 딥테크 투자 서밋'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행사는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딥테크 전문 벤처캐피털(VC) 졸트캐피탈,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가 공동 주관했다. 바니나 파올리가쟁 프랑스 상원의원 겸 경제·재정 및 산업·디지털 주권 담당 특임의원을 비롯해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와 양국의 VC 및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다. 이번 서밋은 양국이 구축해온 벤처투자 협력 관계를 점검하고 이를 정책금융기관과 민간투자기관, 혁신기업 간 투자 및 사업협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양국의 벤처투자 생태계 및 딥테크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양국 투자기관이 공동 발굴할 수 있는 투자 기회와 향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국의 유망 딥테크 기업을 글로벌 자본 및 해외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서밋에선 한국벤처투자는 프랑스 공공투자은행과 양국 벤처투자 생태계 발전 및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프랑스계 VC AVP캐피탈과 옴네스캐피탈의 글로벌펀드 결성식도 진행됐다.
한국벤처투자는 프랑스 9개, 영국 4개 등 총 15개 유럽 펀드에 출자하며 유럽 벤처투자 시장과의 협력을 다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VC와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공동사업·해외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기업 투자설명회(IR) 세션도 마련됐다.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 IR 브랜드인 '키넥트(KEYNECT)'를 통해 진행된 세션에는 아모지, 쿼드마이너, 호패가 참여해 양국 VC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 사의 핵심 기술, 사업모델, 글로벌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KEYNECT'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진행한 첫 공식 해외 IR 행사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앞으로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우수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자본과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인창업자연합(UKF)의 'KOOM WEEK 2026'과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Slush 2026' 등과 연계해 KEYNECT IR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