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코스피 주간 6600~7200P 전망"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한국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달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를 일회성 조치로 봐야 할지, 추가 긴축 사이클의 시작으로 봐야 할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4일 키움증권은 "주 초반부터 변동성 장세를 보이겠다. 시장은 오는 17일 새벽으로 예정된 9월 FOMC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를 6600~7200포인트로 잡았다. 주요 관전 포인트로는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해석 ▲9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 ▲일본은행(BOJ) 회의 이후 엔화 향방 ▲유가 변화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을 꼽았다.
최근 유가 상승세와 8월 고용·물가 지표가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주면서 미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가 실제 인상에 나선다면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 재가속을 차단하기 위한 일회성 선제적 인상에 그칠지, 추가 긴축 사이클의 시작이 될지가 중요하다"며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를 어떻게 규정할지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향후 한국 증시 전망에 대해선 "방향성을 결정할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9월 FOMC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순매수의 재개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주중 미 10년물 금리가 5% 레벨 이하에서 안정되는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증시 회복 궤도를 유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전망이 훼손되지 않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전약후강 패턴을 만들어 내고 있다. 증시 조정 시 매수 수요 및 지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금 비중 확대보다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우선순위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5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7656.98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도 0.96% 오른 2만6333.04에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만2573.29로 전일보다 0.98%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