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4분기 수출 경기 청신호"…AI 반도체·LNG 선박 호조 지속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무협 조사 4분기 EBSI 111.3 기록
반도체·선박 주도 5분기 연속 수출 개선
생활용품·섬유 등 소비재 품목은 부진 전망

이달 초 우리나라 누적 수출액이 700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4분기에도 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EBSI는 111.3으로 전 분기(107.0) 대비 4.3포인트 상승하며 5분기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썝蹂몃낫湲 '2026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한국무역협회

EBSI는 국내 수출기업들이 체감하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를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악화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품목별로는 조사 대상 15대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140.7)는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설비 투자 확대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늘고 단가 강세가 유지되면서 6분기 연속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선박(138.0) 역시 풍부한 수주 잔고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신규 발주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주요 시장의 소비 둔화와 중저가 제품과의 경쟁 심화 여파로 생활용품(79.0)과 섬유·의복제품(80.1)의 수출 여건은 악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86.5) 역시 유가 상승에 따른 냉장·냉동 보관료와 물류비 부담 증가로 부진이 우려된다.


주요 수출 애로 요인으로는 에너지 가격 강세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20.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6.5%)'와 '물류비용 상승(15.2%)'이 뒤를 이었다.


이준호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4분기에도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원자재 가격, 환율, 물류비 등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업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