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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미드스트림'이 뭐길래…'이 ETF'에 주목하라고?[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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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공급망, 미국 중심으로 재편
액화·수송·저장·기화 '미드스트림' 중요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도 뒷받침

미국-이란 전쟁 이후 중동에서의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이 급감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LNG 공급망이 새로 짜이면서 생산지와 수요처를 연결하는 '미드스트림'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쟁 이후 신규 LNG 프로젝트의 FID(최종투자결정)가 미국을 중심으로 확정되면서 미국이 글로벌 LNG 공급을 주도하는 모습"이라며 "중동 중심의 LNG 공급망이 미국 중심으로 다변화되는 과정 속 LNG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는 천연가스 인프라, 미드스트림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썝蹂몃낫湲 로이터연합뉴스

고 연구원은 미국이 발전, 난방 등 기존 국내 수요에 더해 글로벌 LNG 수요까지 더해지며 LNG 수출이 미국 천연가스의 새로운 수요처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석유·가스 산업은 크게 탐사·시추·생산 등 '업스트림'과 액화·수송·저장·기화 등 '미드스트림', 공급·배급·소비 등 '다운스트림'으로 나뉜다. 즉, 미드스트림은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 및 가공 다리의 역할을 한다.


미드스트림의 역할이 커지는 배경 중 하나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도 꼽았다. 현재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의 40% 이상은 천연가스 발전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 블룸버그NEF에 의하면 2035년까지 미국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의 69%를 천연가스가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천연가스 인프라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드스트림 기업은 고객이 일정 물량을 실제로 인수하지 않아도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테이크 오어 페이(Take-or-Pay)' 계약구조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고 연구원은 "미드스트림 기업은 장기운송계약, 테이크 오어 페이 계약을 통해 약정된 최소 물량에 대한 요금을 수취하는 구조로 수익을 확보한다"며 "따라서 천연가스 가격 및 수요 변동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관련 추천 종목으로는 'Global X MLP & Energy Infrastructure ETF(MLPX)'를 제시했다.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운영하는 상장 합자회사(MLP)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에너지 인프라 ETF 가운데 천연가스 인프라 노출도가 76.8%로 높은 편이다. 21일(현지시간) 기준 상위 편입 종목은 윌리엄스컴퍼니 13.01%, TC에너지 12.36%, 엔브리지 12.12%, 킨더모건 11.56%, 원오크 11.05% 등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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