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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반도체주 강세…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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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승 속 혼조 마감
에이전트 AI 기대 속 반도체↑
미국-이란 상황에 시장 주목
"국내 증시 상승 출발할 듯"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 강세, 금융주 약세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정학적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 오른 2만724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6포인트(0.00%) 내린 7764.64,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5.14포인트(0.36%) 내린 5만1863.69에 마감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썝蹂몃낫湲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3.89포인트 상승한 7161.61로 장을 시작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2026.9.22. 강진형 기자

메타의 에이전트 AI 흥행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마이크론(+5.0%), 샌디스크(+6.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6% 오른 1만2689.82로 마감했다.


반면 미국 금융주는 실적 불안과 절세 이슈 등으로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바클레이즈 컨퍼런스에서 제기됐던 실적 둔화 불안이 재부각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제인스트리트 이슈로 인한 레버리지 등에 대한 점검이 강화되자 트레이딩 부문 매출 위축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하락 요인"이라고 짚었다.


전날 미국-이란의 갈등 완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발언도 등장해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에서 "(이란과의 회담이) 아주 좋은 회담이었다"며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으며,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여기에 중동 지역 원유 공급 차질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서부텍사스유(WTI)는 1.2% 하락한 배럴당 94.59달러, 브렌트유는 1.1% 내린 9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3일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지수 강세와 코스피 200 야간선물 2%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에는 연휴 관망 심리와 맞물린 차익 실현 압력을 받는 과정에서 증시 상단은 제한된 채,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로 전환할 듯싶다"며 "전날 코스피가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지만 7000선을 지켜냈다. 이 부근에서 매물 부담은 아직 높은 편임에도, 상단 저항이 이전보다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유가 약세로 이어지고,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시장 금리 하락, 증시 할인율 부담 완화 등의 경로로 이어진다면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에도 상승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 남은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휴전 연장 여부, AI 및 반도체 기술경쟁 규제 등장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이란의 외교적 대화 재개 여부 및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 변화 등 중동 사태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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