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 이 독자적인 설계·해석 역량을 내재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리엔트정공은 현재 양산 공급 중인 디퍼런셜 어셈블리(Differential Assembly)의 제조 경험과 제품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설계·해석 역량 확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디퍼런셜 어셈블리는 차량이 선회할 때 좌우 바퀴의 회전 속도 차이를 조절하면서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계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적용된다.
오리엔트정공은 현재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에 적용되는 관련 부품을 생산·공급하며 양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런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디퍼런셜의 구조와 하중 특성, 소재 및 제조공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독자적인 설계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발 목표는 경량화와 성능 향상을 동시에 구현한 독자 모델이다. 3차원(3D) 모델링과 구조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필요한 강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줄일 수 있는 자체 형상을 개발한다. 구조·소음진동(NVH)·내구·열유동 해석 등을 통해 소음 저감과 내구성 향상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도 확보할 계획이다.
오리엔트정공은 친환경차 부품 신규 양산과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자동차부품 제조 역량에 설계·해석 및 전자·전력제어 기술을 결합해 전동화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약 10% 수준인 전동화 관련 부품 매출 비중을 신규 부품 양산과 해외 고객 확대를 통해 향후 2~3년 내 5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안정적인 양산 능력에 독자적인 설계·해석 역량까지 확보하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기술을 제안할 수 있다"며 "경량화 디퍼런셜을 시작으로 핵심 설계기술을 지속적으로 IP화하고 글로벌 전시회와 KOTRA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 신규 거래선 확보와 전동화 부품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