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다가오는 주식시장 실적 시즌…결국 웃는 종목은?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3분기 이익전망치 변동폭 살펴보니
증시 부진에 증권사 실적 하향 조정
고유가에 정유업체 호황 전망

썝蹂몃낫湲 AI생성 그래프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가운데 코스피에서 증권업과 전기·전자업종 등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유·화학, 제약업종 등은 실적 전망치가 올라갔다.

증시 부진에 증권사 실적 하향 조정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코스피에서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된 업종은 증권업으로 8.32%에 달했다. 최근 우리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요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983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해서 17.1% 내려갔다. NH투자증권(-5.6%), 키움증권(-5.5%), 삼성증권(-3.7%) 등도 실적 전망치가 떨어졌다. 증권사 이익 전망이 내려간 것은 우리 증시가 3분기 들어 조정을 받으면서 증권사들의 영업환경이 급격하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ETF 포함)은 지난 4월 84조원에서 6월 138조원까지 증가한 이후 9월 56조원으로 급락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증시로부터 은행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됐다"며 "증권사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주요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의 이익 전망치도 한 달 사이에 1.7% 내려갔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110조5700억원으로 1개월 전과 비교해서 2.61%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78조800억원으로 0.86%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초 1550원대에서 최근 1360원대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수출로 돈을 버는 반도체 기업 특성상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이익도 줄어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기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할 경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이 약 4조75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환율 영향을 고려해 반도체 업체의 실적 전망치를 소폭 내렸다. BNK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5%, 6% 낮췄다.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범용 D램 가격 상승 폭 둔화 등을 반영했다.


코스피 영향력이 큰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내려가면서 3분기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도 1개월 전과 비교해 1.52% 하락했다.

고유가에 정유업체는 호황 전망

실적 전망치가 내려간 업종이 있는 반면 정유·화학, 제약업종 등은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정유화학업종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7조6100억원으로 1개월 전과 비교해 5.84% 상향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26.2%)과 S-Oil(7.5%) 등 정유업체의 실적이 더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약 3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조9000억원을 65%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사업 호조세는 물론 윤활유 사업까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0~40%가량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제약업종(2.35%), 보험업종(0.98%) 등도 이익 추정치가 상향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한미약품이 차세대 비만 신약 후보물질을 로슈그룹의 자회사 제넨텍에 3조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면서 이익 추정치가 대폭 올라간 영향을 받았다. 보험업종은 금리 상승에 따라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