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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출하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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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조사 결과 점유율 23.7% 기록
상위 5개사 점유율 82%로 프리미엄화 가속

로보락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출하량과 판매액 기준 모두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출하량 점유율이 전년 동기(20.8%) 대비 2.9%포인트 오른 23.7%를 기록하며 정상 자리를 지켰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 북유럽, 튀르키예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도 출하량 1위를 석권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세계 가정용 청소 로봇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약 1120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788만5000대, 전체 시장 규모는 38억9000만달러(약 5조원)로 집계됐다.


로보락을 포함해 드리미, 에코백스, 샤오미, 모바 등 상위 5개 기업의 출하량 비중이 75%, 판매액 비중이 82%에 달해 주요 브랜드 중심의 시장 집중도가 더욱 심화했다. 아울러 제품 평균 판매 가격(ASP)도 전년 대비 7.9% 상승하며 딥클리닝 기능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반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체질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의 경쟁 축은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물류 거점, 유통망, AS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 운영 현지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로보락 역시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서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고객 접점과 서비스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IDC 조사 결과는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명확한 글로벌 데이터로 객관적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더불어 각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화 제품 및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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