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대표 우량 기업에 투자하면서 단기 채권을 함께 편입해 변동성을 낮춘 IBK자산운용의 혼합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30일 IBK자산운용은 ' IBK 한미대표기업TOP2+채권혼합50액티브 ' ETF를 지난 22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 주식 25%, 미국 주식 25%, 국내 단기채권 50%의 자산배분 구조를 기본으로 한다. 주식 자산의 50%는 한·미 시가총액 1위 기업 및 차세대 선도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국내 단기채권 및 통안채에 투자해 주식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상품의 핵심 투자 아이디어는 '시대를 이끄는 1등 기업에 장기 투자한다'는 것이다. IBK자산운용은 시가총액 1위 기업이 해당 시대의 핵심 산업과 경제 패러다임을 대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미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은 GE, 엑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국내에서도 산업구조와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표기업이 바뀌어 왔다. 이 ETF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투자기업을 바꿈으로써 장기적인 산업 변화와 새로운 성장 흐름을 투자에 반영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특히 현재의 1등 기업에만 투자하지 않고 '다음 1등'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미리 찾아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더했다. 한국과 미국 각각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을 기본적으로 담되 시가총액 상위 10위 이내 기업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추가로 투자한다.
국가별 주식 투자비중 25% 가운데 현재 1등 기업에 20% 수준, 차세대 대표기업에 5% 수준까지 투자할 수 있다. 차세대 대표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기술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선정한다. 나머지 50%는 국내 단기채권 및 통안채에 투자해 비교지수와의 상관관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수익 기회를 모색한다.
비교지수는 'FnGuide 한미대표기업TOP2 채권혼합 지수'다. 한국과 미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에 각각 25%, 국내 단기채권에 50%를 투자하는 구조다. 한국과 미국의 1등 기업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변경하기 때문에 향후 새로운 기업이 시장의 1위로 올라서면 투자 대상도 이에 맞춰 바뀌게 된다.
IBK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ETF는 한국과 미국의 현재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미래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까지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미 대표기업의 장기 성장에 참여하면서 채권을 통해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장기·적립식 투자와 연금자산 운용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