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SK하이닉스 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메모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고객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계약 및 품질 논란이 일부 존재하지만 커스텀 비중이 확대되는 HBM4E부터 동사의 독보적인 공급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품질 이슈 역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1.2% 증가한 93조2080억원, 영업이익은 538.6% 급증한 72조69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류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하는 것은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환율 영향 때문"이라며 "평균판매단가(ASP)에 부정적이었던 HBM은 3분기부터 HBM4 물량이 늘어나며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최근 주문형반도체(ASIC) 시장의 성장과 추론·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HBM 수요 확대가 범용 DRAM 공급 증가를 제한해 전반적인 업황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장기공급계약(LTA)의 전략적 가치와 고객사와의 결속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단기 환율 하락보다는 LTA 적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 창출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