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지중송전선로 전 구간 구축 담당
유럽 초고압 전력망 시장 선점 가속
일진전기가 영국에서 약 19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구축 공사를 추가 수주하며, 창사 이래 전선 사업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716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일진전기는 영국 해상풍력 전력망 확충 사업의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추가 수주금액은 약 1억 400만 파운드(약 1871억원) 규모다. 지난 7월 수주한 845억원 규모의 계약을 합쳐 이번 프로젝트에서만 총 2716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완성했다. 이는 일진전기가 전선 사업에 진출한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도심 및 수요처로 연결하는 지중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일진전기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사업 전 구간의 지중송전선로 공급 및 구축을 일괄 담당하게 됐다. 영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전력망 탈탄소화 및 재생에너지 연계 인프라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중송전선로는 도심이나 환경 보호 구역 등 지상 철탑 건설이 어려운 지역의 땅속에 고전압 케이블을 매설해 전력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의 영향을 적게 받아 미관과 안전성이 뛰어난 첨단 송전 기술로 꼽힌다.
일진전기는 올해 초 영국의 대표적인 대형 전력회사의 '장기 공급망 협력체계' 파트너로 최종 합류한 바 있다. 기술 및 품질 진입장벽이 높은 영국 전력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성을 공식 검증받은 것이 연이은 대형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 일진전기는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영국 내에서 순차적으로 발주될 차세대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일진전기 전선 사업 역사상 가장 큰 이정표가 될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확실하게 검증된 초고압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영국을 넘어 탄소중립 대전환기를 맞이한 유럽 전역의 초고압 송전망 구축 사업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