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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국내증시, 업종 순환매 장세 전망…전세계가 주목하는 삼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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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급등세 진정, AI 인프라주 상승
코스피, 삼전실적 대기심리로 순환매 장세

치솟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진정되고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주의 강세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잠정실적 대기심리 등으로 업종 순환매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동 원유 수출 회복,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마벨테크놀러지(5.8%)의 2028회계연도 매출 전망 상향 등에 따른 실적 시즌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4.98포인트(0.58%) 오른 7818.9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2.48포인트(0.45%) 상승한 2만7599.79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53.38포인트(0.49%) 뛴 5만1521.28에 마감했다.


썝蹂몃낫湲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5.33p(0.66%) 내린 6,844.41로 코스닥은 2.71p(0.32%) 내린 843.87로 장을 시작했다. 2026.9.29 조용준 기자

AI·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를 중심으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마벨테크놀러지의 매출 전망 상향, AMD의 공급 확대 발표 등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고 있어서다. 엔비디아, AMD 등 일부 대형 AI주는 신고가 영역에 있는 만큼 주가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이익이나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차익 실현 성격의 조정에 가까울 예정이다.


7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5.3%대로 하회하는 등 대외 환경이 양호해진데다 미국 AI 인프라주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장 중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대기심리 및 주 후반 휴장 경계심리가 겹치면서 증시 상단은 제한되면서 업종 순환매 장세로 전환할 예정이다.


코스피의 주가 회복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현재 코스피는 고점 대비 24% 급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 미국 나스닥, 일본 닛케이, 독일 닥스 등 해외 증시는 고점 대비 5% 미만대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발 수급 왜곡, 연초 이후 전 세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뒤 발생한 외국인 차익 실현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발 증시 변동성은 완화된 상태다. 연초 이후 외국인 누적 순매도 금액도 180조원을 넘어선 만큼 추가적인 차익 실현 압력이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 또 반도체 등 대형주들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코스닥이나 중·소형주로의 수급 로테이션이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금리 부담과 유가 상승 불안도 완화되고 있어 현시점에서 코스피의 상대적 회복력이 추가로 약화할 가능성은 작다"며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주력업종의 '올해 3분기 이익 훼손 제한과 내년 이익 전망 개선'이 확인될 시 외국인 수급 개선과 국내 증시의 수익률이 회복되는 경로를 열고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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