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액체냉각(CDU·TCS)까지 관리 확대
2021년 대비 유지보수 현장 71% 증가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공기냉각부터 액체냉각 설비까지 아우르는 'AI 데이터센터 HVAC 통합 유지보수'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하이엠솔루텍은 8일 기존 LG칠러 및 냉각탑, 공기조화기(AHU) 등 공조 부대설비 중심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넘어, 고밀도 AI 서버에 필수적인 냉각수 분배장치(CDU)와 직접 냉각 시스템(TCS) 등 액체냉각 설비 영역으로 통합 관리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CDU는 액체냉각 시스템에서 AI 서버 내부로 냉각수를 정밀하게 분배 및 순환시키며 온도를 제어하는 핵심 유체 제어 장치다.
최근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도가 급격히 높아진 AI 데이터센터는 발열 제어가 서버 가동률을 좌우한다. 냉각 시스템 장애 시 심각한 다운타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개별 장비 단위의 수리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공조·냉각 시스템을 일괄 관리하는 원스톱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이엠솔루텍의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담당 현장도 2021년 대비 약 71% 급증했다.
하이엠솔루텍은 24시간 무중단 가동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특성에 맞춰 전문 인력과 현장 응급 대응 체계도 고도화한다. 현장별 전담 엔지니어 체계를 기반으로 고난도 장애에 대응할 숙련 인력을 확충한다. LG 비콘클라우드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및 긴급출동 서비스도 연계한다. 현장별 주요 서비스 부품을 사전에 확보해 장애 발생 시 복구 시간을 극소화할 방침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설비의 장기 사용을 넘어 예상치 못한 장애를 예방하고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유지보수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HVAC 서비스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