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한국전자전 개막
KEA 창립 50주년 맞이
용석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삼성전자 사장)이 인공지능(AI)을 매개로 국내 주력 산업을 연결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전자·IT 산업의 새로운 50년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용석우 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한국전자전(KES 2026)' 및 'K 커넥트 AI' 통합 개막식 환영사에서 "AI가 단순히 가능성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의 변화로, 기업의 성장으로, 그리고 새로운 시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보여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는 KEA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 전자·반도체·로봇·기계·제조 등 주요 산업 전시회가 AI로 연계되는 'K Connect AI'가 동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용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전자·IT 산업은 국산화와 수출 산업화를 넘어 반도체와 디지털, 그리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서로 다른 산업의 혁신이 AI를 매개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우리 산업의 변화와 확장 가능성을 조망하는 뜻깊은 계기"라고 평가했다.
올해 KEA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손잡고 'CES 아시아 언베일드 서울'을 처음 공동 개최한다. 용 회장은 "CES를 통해 세계로 향했던 대한민국의 혁신이 이제 한국전자전에서 세계의 혁신과 만나게 된다"며 "CES의 글로벌 기술과 네트워크를 국내 산업과 연결하고, 우리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미디어, 투자자, 새로운 시장과 직접 만날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제21회 전자·IT의 날' 유공자 포상에선 김영재 대덕전자 회장이 46년간 인쇄회로기판(PCB) 국산화 및 수출 산업화 등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용 회장은 "산업 현장을 지켜온 여러분의 도전과 헌신이 바로 대한민국 전자·IT 산업 50년의 힘이었다"면서 "KEA는 창립 5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기업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우리 기업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